MBC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가 음부 노출로 물의를 빚었다. 생방송 중 ‘성기 노출’이란 사상 유래없는 방송사고로 전 세계의 톱뉴스를 장식하더니 또 다시 생방송도 아닌 드라마에서 음부 노출이라니, 방송에 임하는 제작진의 자세와 그 책임의식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드라마ㆍ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음부노출만이 문제가 아니다. MBC는 지난 1월 ‘명품 핸드백
‘여자들이여! 예뻐져라~’라는 예전의 화장품 광고문구가 ‘남자들이여! 예뻐져라~’로 바뀔지 모른다. 남성들의 피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전용 기초 화장품에 이어 색조 화장품까지 어렵지 않게 매장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리하기-매끈한 여성피부에 비해 남성피부는 대체적으로 모공이 크고 두꺼운 느낌이다. 그 이유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에프엠~ 에프엠. 에프엠~ 에프엠. 에^프^엠~ 에^프^엠~ 안녕하십니까~ 민족 고대~”흥겨운 곳이나 새로운 얼굴이 있는 자리에서 어김없이 들려오는 소리다. 그렇다면 이 FM(에프엠)이라고 하는 것이 언제부터 생겨난 것이고 각 구호의 의미는 어떻게 될까.구호문화 중 하나인 FM이 생겨난 시기는 대략 1980년대 중반으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전국적 학생회조
“에프엠~ 에프엠. 에프엠~ 에프엠. 에^프^엠~ 에^프^엠~ 안녕하십니까~ 민족 고대~ ...”흥겨운 곳이나 새로운 얼굴이 있는 자리에서 어김없이 들려오는 소리다. 그렇다면 이 'FM(에프엠)'이라고 하는 것이 언제부터 생겨난 것이고 각 구호의 의미는 어떻게 될까.구호문화 중 하나인 FM이 생겨난 시기는 대략 1980년대 중반으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전국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월드컵 4강을 달성한 2002년에 겪은 일이다. 나는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하는 사촌을 찾아갔다. 그 사촌은 코가 높고 머리가 노란 친구들과 함께 작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낯선 문화와 외모를 가진 친구들, 그런 이들과 동거하긴 처음이었다. 낯선 환경에 불안해보였는지 아니면 지루해보였는지, 사촌은 나를 위한 작
빛과 물의 만남을 상징하는 청계광장은 밤에 더 아름답다. 촛불형태 분수와 원형의 슈터분수, 저수호안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발광소자(LED) 조명과 어우러져 도심 야경을 한껏 뽐내고 있다. 푸른 물길이 열렸다. 47년 동안 하늘도 못보고 일광욕도 못했던 청계천이 2년 3개월여에 걸친 대수술 끝에 다시 햇빛을 받으며 원래 이름이었던 개천(開川)으로, 다시 말해
꽃은 저마다 독특한 색깔과 모양, 그리고 분위기를 갖는다. 안개꽃은 튀지 않는 특유의 분위기로 다른 꽃을 돋보이게 한다. 백합은 순백의 깨끗하고 우아한 자태로 사랑받는다. 장미는 장미라서 아름답다. 이렇듯 각각의 꽃들은 나름의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아름답고 또 그래서 사랑받는다. 그런 의미에서 美의 높낮이, 우선과 차선을 구별하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
수업 중에 한 학생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휴대전화 사용자 4명중 1명(23.7%)에게 휴대전화 중독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소비자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에서 응답자 983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응답자의 48.8%는 약간의 중독증상을 보였고, 불과 27.5%만이 중독증상을 보이지 않았다.중독증상을 측정
마타하리의 초상화. 1917년 10월 15일, 파리 교외에서 한 여인이 총살된다. 1차 대전 때 독일과 프랑스를 오가며 스파이 활동을 했다는 것이 죄목이다. 당시 그녀를 재판한 판사는 “그녀가 빼낸 정보는 연합군 5만 명의 목숨을 잃게 할 만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녀의 이름은 인도네시아어로 ‘새벽의 눈동자’란 뜻의 ‘마타하리’다. 본명은 M.G. 젤러(M
저랑 데이트할래요?그럼 선유도로 오세요.밤에는 더욱 화려하답니다. 양화대교에서 바라본 선유도의 모습. 마치 물위에 떠있는 큰 배 같다. 선유도는 본래 선유봉이라는 작은 봉우리가 있는 섬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 때 홍수를 막고 길을 포장하기 위해 암석을 채취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된 거죠. 1970년대부터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
중복(中伏)을 지나 8월에 접어드니 찜통더위가 버티고 서있다. 더위를 피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피서지로 향하는 도로위엔 거북이들로 가득하다. 붐비는 피서지와 터무니없는 바가지요금을 떠올리면 짜증은 배가된다.피서하면 떠오르는 도시탈출. 이제 그런 고정관념은 버리고 여러분이 몸담고 있는 바로 이곳에서 바캉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하늘과 맞닿은 초원 -
무더운 날씨와 장마로 무장한 우리네 여름. 여름은 높은 습도와 온도 탓에 아무 소재의 옷을 입을 수도 없고 겹쳐 입는 센스도 발휘하기 어렵다. 한마디로 옷맵시를 뽐내기 어려운 계절이다. 장마철엔 마음까지 우울해지기 십상이다. 옷을 통해 밝고 건강한, 그리고 상큼한 모습을 연출할 순 없을까. 스페인 남자가 입는 민속 의상을 가리키는 볼레로 카디건은 허리선보다
늘 대화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가슴에 와닿는 의미있는 대화는 얼마나 될까. 그런 의미에서 창살의 무늬가 NON 인 것은 두 사람 사이의 진정한 대화가 없다는 것을 암시한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고 민주주의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합리적인 관용과 타협의 정신을 지닌 다수에 의한 지배이다." 어릴 적부터 많이 들어온 말이다. 그
패션리더들의 필수아이템, 선글라스의 계절이 왔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위해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이도 있지만, 요즘엔 패션소품으로 이용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 1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선글라스를 구입했다는 박지용(문과대 언어01)씨는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 구입했다. 그런데 잘 어울리지 않아 선뜻 쓰고 다니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처럼 예쁘다고 무작
며칠 전, 동아일보에 '예뻐지는 남자들'이란 표제의 문화칼럼이 실렸다. 내용인 즉, 남자들이 꽃꽂이나 요리를 배우러 다니고 휴일엔 얼굴에 마사지도 하며 꽃무늬 와이셔츠에 핑크빛 넥타이를 매고 다녀 걱정이라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선뜻 이해하기 어려웠다. 왜 남자들이 마사지하고 핑크빛 넥타이를 매는 것이 걱정할 일인가. 아마도 그 글을 쓴 이는 남성들의 여
지난달 29일(금) VIP초청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8일(일)까지 경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2005 서울모터쇼’가 열렸다. 총 10개국에서 178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부족한 편의시설과 도우미쇼만 요란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세계 자동차 기술과 디자인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모터쇼 조직위는 경제 활성화에
조선시대 임금이 조상께 제향(祭享)을 올리기 위해 종묘로 향하고 있다. 하이 서울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1일(일) 조선시대 어가행렬(御駕行列) 재현행사가 열렸다. 어가(御駕)는 임금이 타는 수레를 의미하며 어가행렬은 임금을 동반한 행렬을 일컫는다. 이날의 행사는 임금이 제향(祭享:나라에서 올리는 제사, <제사>의 높임말)을 올리기 위해 종묘로 행
취업준비와 중간고사로 바쁜 요즘.아마도 지금 우리는 '여유'라는 말을 가장 동경할 것이다.하지만 이러한 갈망과 달리, 일상은 '여유'를 등지고 '조급함'으로 달려간다.과잉 경쟁으로 바쁘기만 한 일상,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과도한 '스트레스'.그것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국내 조사에 따르면 내과계 입원환자의 약 70%가 스트레스로 인해 발병하거나 악화된 스트
여러분 감기 걸렸나요? 그 감기 쿠키가 가져갈까요?혹 그렇게라도 해서 여러분 감기가 낫는다면 좋겠네요.^^ 戀人들 사이에 전해지는 속설 중 키스하면 상대방 감기를 갖고 온다는 말 있죠. 정말일까요? 정말로 상대방 감기를 빼앗을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고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상엽 교수는 “감기가 옮는 건 맞지만, 빼앗아 오는 일은 없다”며 “우리가 그렇게 느
▲ 모의면접에 참석한 현직 면접관들이 신중하게 면접을 보고있다. IMF 이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실업률. 사회도 이러한 환경에 적응한 것인지 이제 연구실적보다 취업률로 대학을 평가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하지만 실업 앞에 벌벌 떠는 그들(취업준비생)에게 취업은 큰 관심사일수 밖에 없다. 기업은 자신의 조직에 공헌할 인재를 필요로 한다. 그렇